2022 광주광역시 장애인 진로·직업 통합 박람회

개막식&대중화 강연

구두만드는풍경 아지오 대표 유석영

2017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장에서 우연히 눈에 띈 대통령의 잔뜩 낡은 신발 밑창.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신발이길래 저렇게 밑창이 닳을 때까지 신었을까 궁금해했다. 그 구두가 청각장애인들이 만드는 수제구두 '아지오(Agio)'라는 것이 알려지고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아지오는 경영악화로 2013년에 폐업을 한 상태.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고? 많은 관심 속에서 화려하게 다시 날개를 펴고 대박신화를 써내려갔을까? 물론 그 길이 눈앞에 넓게, 환하게 펼쳐져 있었다. 그런데 그 보이는 탄탄대로 대신 아지오는 다른 길을 택했다. 원칙을 지키면서 다 함께 가는 길이었다. 청각장애인이 만드는 구두, 직접 손으로 만드는 구두, 신는 사람에게 최고의 편안함을 선사하는 구두라는 길을 말이다.
시각장애인 대표와 청각장애인 직원들이 만든 아지오의 스토리를 담은 책, 『꿈꾸는 구둣방』을 출간한 '아지오'를 대표해 창업자인 유석영 대표와 이야기를 나눈 이야기.

('아지오'는 사회적협동조합 '구두만드는풍경'의 구두 브랜드 이름이다. 대중들에게는 '구두만드는풍경' 보다 '아지오'로 많이 알려져 있어 회사를 가리킬 때 '아지오'로 지칭했다)